공주 백제문화제, 세계유산 1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 인사이트'로 빛나다
2025-10-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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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웅진백제의 찬란한 문화…금강신관공원서 10월 3일 개막

공주시가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10월 3일~12일)을 맞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프로그램 ‘백제 인사이트’를 운영한다.
주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 내에 마련되는 대형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백제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그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활동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시관은 ▲세계유산관 ▲웅진백제 미디어관 ▲사계절축제 사진전시관 ▲쉼터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내부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적 가치와 등재 과정을 소개하고, 웅진백제의 정교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대형 LED 미디어아트와 고보라이트 등으로 화려하게 선보인다. 또한, 공주시 사계절 축제 사진전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트릭아트 포토존도 함께 운영돼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웅진백제의 국제적 교류와 창조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최원철 시장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별전은 웅진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백제의 숨결과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비롯해 부여와 익산의 핵심 유적으로 구성되어 백제사의 가치를 증명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