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5년 AI 팩토리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2개 과제 선정
2025-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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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AI 팩토리 공모사업에 방산분야 2개 과제 선정
국비 138억 원 등 총 사업비 171억 원 확보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며 K-방산 스마트 제조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38억 원을 포함한 총 1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산업부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AI 자율제조 사업을 올해부터 AI 팩토리로 전면 개편해 양적 확대·사업 다각화·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한화시스템과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의 유연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시스템 개발', LIG넥스원과'고신뢰성 방위·위성 부품 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 기술개발'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작업 중심이었던 방산 제조공정에 AI 기반 첨단 로봇을 도입하고, 제조·검사·물류·통합관제 전 과정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K-방산의 제조환경 고도화로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글로벌 방산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현장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로 AI와 로봇기술 융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지역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제조 혁신 및 첨단로봇 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