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멜론', 성심당 '멜론 시루' 케이크로 전국 입맛 저격
2025-10-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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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향토기업 상생 모델 주목…최고급 멜론 활용한 시즌 한정판 케이크 출시

부여군의 명품 농산물 ‘굿뜨래 멜론’이 대전의 명물이자 전국적인 빵집 ‘성심당’과 손잡고 올가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여군은 성심당의 시즌 한정 신제품 ‘멜론 샤인 시루’ 케이크의 주원료로 굿뜨래 멜론을 9월부터 10월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성심당의 ‘시루’ 케이크 시리즈는 제철 과일을 아낌없이 넣어 ‘가성비 케이크’로 불리며 출시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히트 상품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농산물 납품을 넘어, 지역과 향토기업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당은 최고 품질의 멜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됐고, 부여군은 전국구 브랜드인 성심당을 통해 ‘굿뜨래 멜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을 넘어 ‘굿뜨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는 평가다.
비옥한 백마강 유역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부여 멜론은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 깊은 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은 부여 멜론의 진가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력은 우리 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를 다각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혁신적인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 굿뜨래 멜론은 현재까지 성심당에 4.5톤이 공급됐으며, ‘멜론 샤인 시루’는 성심당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