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 한마음축제 성료
2025-10-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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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화합 한마당…장애인동거부부 합동결혼식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9월 30일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제32회 전남장애인한마음축제와 제24회 장애인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전남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장애인 유관단체장 및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합동결혼식과 어울림 한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5명이 도지사상을, 5명이 영광군수상을 받았다.
합동결혼식에서는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14쌍의 장애인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고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문화공연과 함께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 구분 없이 도민 모두가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강화 ▲장애인 권익인식개선 활동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이동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