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통합대 국립의대 신설, 2027년 개교·정원 조기 배정” 촉구

2025-10-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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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면담…의대 신설·정원 조기 확정 요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만나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의 신속한 신설과 정원 배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 의료 현실을 반영해 의대 신설이 2027년 3월 개교로 이뤄져야 하며, 2026년 2월까지 최소 100명 이상 정원 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1일 세종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속 신설 등 전남도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1일 세종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속 신설 등 전남도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전남도

####“로드맵 지연, 도민 기대와 거리”…개교 시기 단축 촉구

교육부가 제시한 2030년 의대 개교 로드맵과 달리, 김 지사는 “정부 약속과 국정과제에 따라 2027년 개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대학통합 특례 및 절차 간소화 요청

현재 국립목포대, 순천대의 통합이 진행 중인 만큼, 김 지사는 통합 조건부 정원 배정과 함께 ‘유연한 통합’ 특례 적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통합 절차 역시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거점대학 지정을 함께 요구

김 지사는 또 전남 통합대학교 및 의대 신설을 기반으로 정부의 주요 교육 프로젝트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거점대학에 전남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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