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핵심 전력망, 국가기간 설비 지정 환영~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다졌다”

2025-10-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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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심 송변전 설비, 국가기간 전력망 대거 지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전남의 핵심 전력망 설비가 국가기간 전력망으로 신속히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온 도민과 기쁨을 나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를 비롯한 관계 장관, 지자체, 위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를 비롯한 관계 장관, 지자체, 위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전력망 확충위원회’에서 전남 송변전 설비와 서해안 HVDC 등 총 123km 구간, 345kV 이상 주요 시설이 대거 지정됐다.

####전력망 구축 속도↑, 정부 지원 대폭 확대

이 결정은 전력망 특별법 시행 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직후 이뤄진 신속한 조치로,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대동맥 구축을 위한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정부 특례로 인허가·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단축되고, 예타 면제, SOC 공동건설 등 행정지원이 강화돼 전력망 구축 표준 기간이 4년 단축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산업단지 기반 확대, 지역경제 기대감

이번 지정으로 전남은 송전 제약 없이 태양광·풍력 단지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AI 기업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김 지사는 강조했다.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 행정지원 총력”

김 지사는 앞으로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단지·주민이 직접 사용하는 체계 구축, 저렴한 전기료 및 에너지 자립 실현, 에너지 기본소득 연 1조 원 달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SS 투자, 허수사업자 상시 점검, 송전선로 효율 증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RE100 할인지원 등 추가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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