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싸서 걱정이었는데…홈플러스가 2만원대에 한정 수량 푼다는 '국민 식재료'

2025-10-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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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약 접수,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추석 연휴 후 본격적인 김장 준비가 시작되면서 절임배추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홈플러스에서 절임배추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배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약 36% 상승했다. 최근 배추 물가가 오른데 앞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홈플러스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0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전예약 절임배추는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산지를 기존 전남 해남에 비롯해 충북 괴산까지 넓혔다. 이번 홈플러스가 확보한 괴산 배추는 크기가 크고 재배 기간이 약 90일로 길어 속이 꽉차고 균일한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약 접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로, 신청 고객은 다음달 13일부터 22일 사이에 절임배추를 받을 수 있다.

2차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수령 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홈플러스는 이번 절임배추 사전예약 1차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려 공급한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앱에서는 선착순 한정 수량 '해남 절임배추(20㎏, 박스)'를 7대 카드로 결제할 시 2만 원 할인한 2만 9900원에 매장 픽업 예약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홈플러스 대형마트 내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한 대면 접수와 홈플러스 온라인 앱을 통한 비대면 접수 모두 가능하다. 수령은 매장 픽업이나 택배 배송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픽업 날짜나 택배 도착 날짜 또한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행사 첫 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홈플러스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0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0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홈플러스 제공

▲ 배추, 한국 식탁의 중심작물

배추는 대표적인 잎채소로, 우리나라 김치 문화의 중심 재료라는 점에서 식문화·농업 양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배추는 '십자화과'에 속하며, 잎이 연속적으로 겹쳐 결구(잎이 속으로 말려 둥글게 뭉치는 구조)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배추 재배는 대부분 노지 재배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후와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배추는 단맛, 약한 쓴맛, 그리고 은은한 감칠맛 성분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잎 끝이나 중간 줄기 부분에서는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밑동 가까이 부분은 약간의 단단함과 아삭거림이 강해 식감의 대비가 뚜렷하다.

식감 측면에서는 외엽(겉잎)이 탄력 있고 단단하며 씹히는 맛이 강하다. 반면 속잎 쪽으로 들어갈수록 조직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져 입 안에 퍼지는 촉감이 더 유연하다.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연한 속잎은 절임이나 김치 양념이 잘 배는 특성을 지닌다.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씹을 때 거친 식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유황 화합물과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씹을 때 특유의 향기와 약한 매운맛 또는 알싸한 뒷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향미 성분들은 절임·발효 과정에서 일부 변화하거나 감소하기도 한다.

품종이나 재배 환경에 따라 색조나 향, 단맛 강도에 차이가 있다. 예컨대 고랭지에서 서늘한 기후에 자란 배추는 당 축적이 잘 돼 단맛이 강한 편이고,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는 조직이 조밀하고 단맛이 덜한 경향이 있다.

절임·발효용 배추는 속이 꽉 차고 조직이 단단하며 물러지지 않는 특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김장용 배추는 잎 사이에 공극(공기 틈)이 적고 물이 스며들기 쉬운 구조여야 양념이 균일하게 배며 무너지지 않고 보존이 가능하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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