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BuTX 사업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공식 발표
2025-10-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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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BuTX는 도시 교통의 핵심 사업”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월 1일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급행열차(Bu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BuTX에 대해 “부산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할 핵심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민자 방식으로 추진이 가능해진 만큼 후속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X는 고속형 경전철 시스템으로, 기존 도시철도 대비 속도와 정시성이 높은 교통수단이다. 주요 간선축을 따라 운행될 예정이며, 부산시는 이를 통해 교통 혼잡 완화, 출퇴근 시간 단축,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간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uTX 1단계 노선은 북구 화명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연결하는 구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후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축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