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래 먹거리 ‘융합그린바이오’ 청사진 완성…본격 시동
2025-10-02 10:52
add remove print link
2035년까지 기업 매출 5천억, 강소기업 10개 육성…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충남 서산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시는 1일 시청에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2035년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기반 완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융합그린바이오는 농업·환경 중심의 기존 그린바이오를 넘어, 레드(보건·의료), 화이트(산업생산), 블루(해양) 바이오 기술까지 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
시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융합그린바이오 기업 총매출액 5천억 원 달성 ▲매출액 80억 원 이상의 강소 전문기업 10개 이상 육성 ▲전문 인력 1천 명 이상 확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서산의 강점인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기반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시는 확정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담 조직(TF) 구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비 확보와 선도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미래 산업의 지도를 바꿀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구체적인 설계도가 완성됐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서산시가 대한민국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