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2025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11개사 현판 전달…현장 소통 강화
2025-10-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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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가 ‘2025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1개사를 직접 찾아 현판을 전달하고, 성장 전략과 애로를 듣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인증을 넘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5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1개사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판 전달은 단순한 인증 절차를 넘어 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성장 전략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총 11개사다.
우수유망강소기업에는 ㈜이스온이, 유망강소기업에는 ㈜햅스·㈜와이테크·㈜동우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는 ㈜옴니코트, ㈜파이어크루, 솔라라이즈㈜, ㈜투엔, ㈜하이보,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디컴포지션㈜ 등 7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예비유망강소기업은 전년 3개사에서 올해 7개사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창업 초기 기업의 참여 저변 확대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122개사가 지정됐다.
한편, 포항TP는 비즈니스 스케일업 컨설팅, 맞춤형 기업지원, 1사 1PM(Project Manager) 운영, 글로벌 시장진출 프로그램,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우대 등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정부지원사업 수주 67건 457억 원, 투자유치 9개사 970억 원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철강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가 전환기를 맞은 만큼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지역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