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드라마촬영장, 추석연휴 맞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드라마촬영장에서 ‘秋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를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대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

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명장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시설로 매년 명절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올해는 풍선아트, 고고장구 공연(10.4.~10.7.)을 비롯해 딱지치기, 공기놀이, 대형 윷놀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놀이가 준비됐다.

어린이 달구지, 고무줄놀이 같은 가족놀이존과 소원지 쓰기, 달고나·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더해 풍성한 현장 분위기를 만든다.

####반려가족 위한 특별 체험

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을 반려동물 특화 관광지로 조성해왔다. 이번 연휴에도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을 운영해 반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드라마촬영장 명소 6곳을 잇는 스탬프투어, 반려견 갓·비즈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애견놀이터에는 어질리티 체험장과 놀이기구가 설치돼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보호자를 위한 휴게 공간도 제공된다.

####명절 분위기와 관광자원 결합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전통문화 체험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을 결합해 드라마촬영장을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드라마촬영장에서 풍성한 명절 정취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