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합동위령제 봉행…전통 추모문화 확산

2025-10-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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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골 포함 모든 고인에 존엄한 예우
위령사 낭독·전통 제례·추모 공연 등 엄숙히 진행

은하수공원_2025년 은하수공원 합동위령제 봉행  /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은하수공원_2025년 은하수공원 합동위령제 봉행 /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은하수공원 늘해랑 시민공원에서 ‘2025년 은하수공원 합동위령제’를 봉행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전통 추모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위령제는 은하수공원에 안치된 약 3만7천 기의 고인을 예우하고, 무연고 유골을 포함한 모든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위령사 낭독을 시작으로 전통 제례 절차,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조소연 이사장은 “모든 고인이 존엄하게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 추모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순 이사회 의장도 “생명의 존엄성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설공단은 앞으로도 품격 있는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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