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발리서 1500만원 도난당하고 이틀 지난 오늘(3일) 근황 알렸다
2025-10-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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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공유하는 전혜빈
배우 전혜빈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카드 분실로 큰 피해를 본 지 이틀 만에 근황을 알렸다.

전혜빈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리 우붓 지역 지도를 올리며 카드가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 지역에서 카드를 잃어버린 뒤 10분 안에 1500만 원이 결제됐다. 우붓 시내에 있거나 여행할 분들은 반드시 주의하라”고 적었다.
전혜빈은 사건 이틀이 흐른 3일 인스타그램에 "걱정 연락이 많이 왔다. 저희는 친절하고 정의로운 발리 경찰관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조사를 마쳤고, 어젯밤에 다음 목적지로 잘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리 내에서도 뉴스가 크게 나서 아름다운 이곳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이곳에서 잃은 것보다 얻어가는 게 더 커서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거액이 빠져나간 상황은 팬들뿐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발리처럼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카드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정이다. 현지 여행자 포럼에서도 잃어버린 카드가 신속히 사용되는 사례가 자주 보고돼 왔다.
한편 전혜빈은 2019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2022년 아들을 낳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그는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