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3代가족 어울림문화축제 성료
2025-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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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문화연구소와 경북언론인불자회, 올해 9회째 개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전하는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누각광장 일원에서 지난 3일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 3대가 모여 함께 소통하는 가족 공감 프로젝트로 ‘행복한 포항’을 목적으로하며, 경북사회문화연구소와 경북언론인불자회가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오색비빔밥, 붕어빵, 달고나 등 각종 먹거리부터 단주, 전통유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까지 포항지역 불교계의 각 사찰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또 위덕대 간호학과 불교학생회는 현장에서 당뇨, 혈압 등 건강검진을 했으며, 신승태, 서지오, 최성 등이 출연한 ‘빅5 가족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가을밤 낭만의 시간을 선물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은 “모든 것은 인연으로 이어져 존재한다”며 연기의 가르침을 대중에 전했다.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는 “저출산과 핵가족화로 가족의 가치가 흔들리는 이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철산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과 연합회원 사찰스님들을 비롯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