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6일) 날씨가 알려졌는데...모르면 낭패 봅니다
2025-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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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비 오나? 달라진 날씨 예보 확인하기
귀성길 준비물은? 소나기 대비 필수 팁
추석 당일(6일)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귀성·귀경길이나 가족 나들이를 계획했다면 날씨 변화를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6~10일) 동안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주 초반인 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내륙, 전남 동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중반인 9일에는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나머지 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짧고 약하게 내릴 가능성이 커 귀성·귀경길 전체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짐을 들고 이동하거나 외출이 잦은 날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온은 대체로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보다 1~2도 높거나 비슷할 전망이다. 한낮에는 덥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다소 후텁지근하겠다.
특히 8일부터 10일 사이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기조기(朞潮期)’에 해당한다. 만조 시 해안가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일 최저 19도, 최고 21도, 대전 20도/22도, 부산 21도/25도, 광주 20도/24도, 제주는 22도/27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중부 지방은 비 구름대 영향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겠고, 남부 지방은 27도 안팎으로 비교적 따뜻하겠다.
추석 당일 귀성·성묘·나들이 등 외출을 계획했다면 가벼운 우산과 함께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비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출발 전 최신 기상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빗길 운전, 방심은 금물…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사고 막는다
1. 빗길에는 속도를 평소보다 20% 이상 줄여 운전해야 한다.
2. 차간 거리를 평상시의 두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
3. 급출발·급제동·급회전을 피하고 부드럽게 조작해야 한다.
4. 타이어 마모 상태와 와이퍼 작동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5. 터널·교량 진입 시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