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 14년째 이어진 추석 온정
2025-10-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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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변함없는 익명 기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하남동에는 올해도 ‘얼굴 없는 천사’가 익명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 천사는 2011년 쌀 35포 기부를 시작으로, 매 명절마다 꾸준히 지역 이웃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기부로 전해진 명절의 따뜻함
추석을 앞둔 1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엔 ‘누군가의 명절이 외롭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배 35상자가 놓였다. 익명 기부자는 해마다 쌀, 과일 등 변함없는 물품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웃들에게 희망 전하는 상징
익명의 ‘천사’가 남몰래 이어온 기부는 하남동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명절을 알리는 특별한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지역사회 감사와 다짐
이상윤 하남동장은 “조용히 실천하는 ‘얼굴 없는 천사’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웃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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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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