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자마자 터졌다…연휴 내내 극장가 1위 휩쓴 '한국 영화'

2025-10-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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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 차지

영화 ‘보스’가 추석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 '보스' /  hivemedia_corp
영화 '보스' / hivemedia_corp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5일 하루 동안 21만 89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1948명이다.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목표를 위해 서로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hivemedia_corp

개봉 전주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했고, 개봉 당일에는 23만 8895명의 관객을 모으며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6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같은 날 13만 3229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5만 8038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으로 9만 515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7만 8817명을 기록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이날 1만 2455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100만 2516명을 돌파했다. 순제작비 2억 4000만 원으로 제작된 영화가 100만 명 이상을 끌어들이며 흥행 수익 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영화 '보스' 포스터 / hivemedia_corp
영화 '보스' 포스터 / hivemedia_corp

영화 ‘보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는 “요즘 본 한국 영화 중 제일 웃겼다”는 댓글이 가장 많고, “조우진이 이렇게 코믹한 배우였는지 처음 알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정경호와 박지환의 케미가 최고였다”는 평이 많았으며, “조직 영화인데 웃다가 울었다”는 관객도 있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연휴에 보기 딱 좋은 영화”라며 “폭력적이지 않고 유쾌해서 아이들과 보기에도 부담 없다”고 남겼다.

또 “예고편보다 훨씬 재밌었다”, “중반 이후 템포가 좋아 몰입이 잘 됐다”, “이규형 캐릭터가 진짜 찰떡이었다” 같은 평가가 잇따랐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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