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고래들이 10월 집중적으로 매수 중인 알트코인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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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급격히 활기를 되찾은 가상화폐 시장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10월 들어 급격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총 시가총액은 약 4조 2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의 자금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대형 투자자, 이른바 ‘고래(Whale)’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AMB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번 달 가상자산 고래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자산은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 그리고 급부상 중인 아스터(Aster, ASTER)로 조사됐다.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는 5645억 달러로 여전히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더리움은 이전 저항선이었던 4601달러를 돌파, 500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 매수세가 필요하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 사이 기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약 12억 9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대규모 유입은 공급 부족을 일으켜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바이낸스코인도 최고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은 최고가인 1237달러보다 2.13% 낮은 1213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 지표인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에서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상태다. 이는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는 패턴이다. 누적분배지수(A/D) 역시 꾸준한 자금 유입을 나타내 투자자들이 여전히 바이낸스코인을 저평가된 자산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는 온체인 거래 활성화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간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1243억 70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4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예치자산(TVL)은 120억 달러에 근접하며 올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상승 추세선을 지속적으로 지지선으로 활용해 반등을 반복하고 있다. 매수세가 25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사상 최고가 295달러 회복이 가능하다.
아스터는 암호화폐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스터는 그동안 퍼페추얼 DEX(Perpetual DEX) 기반 생태계 확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30일간 발생한 거래 수수료만 2억 1082만 달러, 하루 수수료는 178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수익성 덕분에 아스터는 가격 돌파 직전 국면에 진입했다. 차트상 2.43달러 저항을 넘어설 경우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며 ‘프라이스 디스커버리(Price Discovery)’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63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수치가 75를 초과할 경우 본격적인 알트시즌 진입을 뜻하며, 시중 자본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시장 전반의 활황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2021년에도 비슷한 ‘알트코인 랠리’가 전개됐으며, 당시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출처: CoinMarketCap, 2021). 이번 업토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은 다시금 새로운 기록 경신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