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벼 깨씨무늬병 확산에 긴급 대응

2025-10-0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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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벼 깨씨무늬병 확산에 긴급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방위 대책을 펼치고 있다.

김성 군수가 '쌀 생산비 상승과 병해충 증가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재난 인정과 수매 보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 군수가 "쌀 생산비 상승과 병해충 증가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재난 인정과 수매 보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기후가 부른 병해 확산

깨씨무늬병은 양분이 부족한 토양에서 출수기부터 황숙기 사이 곰팡이가 발생하는 병해다. 군은 올해 6월 이후 계속된 고온과 집중호우가 병해 면적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순 병해가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현장 예찰·긴급 방제 돌입

김성 군수는 1일 피해 현장을 찾아 즉각 방제를 지시했다. 군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벼 영양관리 지도에 나섰다. 퇴비와 규산질비료, 볏짚 투입 등으로 토양 지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농업재난 인정 건의 추진

군은 전남시장군수협의회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농업재난재해' 인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벼 재배보험 병해충 특약 안내와 함께 품질이 떨어진 벼의 수매 가능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농민 생존권 보호에 최선"

김성 군수는 "쌀 생산비 상승과 병해충 증가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재난 인정과 수매 보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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