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민의 날, 15일 오천그린광장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15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제31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24개 읍면동 화합 한마당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1부 행사가 열린다. 24개 읍면동 장기자랑, 어린이 한마당, 버블매직쇼, 순천역사골든벨, 먹거리부스, 가수 공연, 체험부스 등이 준비됐다. 각 읍면동이 참여하는 먹거리부스에서는 지역 특색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순천역사골든벨에서는 시정을 쉽게 소개한다. 페이스페인팅, LED 무드등 만들기, 네일아트,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전 세대가 즐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부, 기념식과 시민의 상 시상

오후 6시부터 메인 무대에서 2부 기념식이 진행된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선언,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2025년 순천시민의 상' 시상식이 열린다. 순천시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된다. 노관규 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일본 이즈미시 시이노키 신이치 시장이 방문해 축사를 전한다.

####쿨·김연자 등 축하 공연과 불꽃쇼

축하 공연에는 쿨 이재훈, 김연자, 황민호, 민우가 출연한다. 피날레로 화려한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28만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인 돗자리를 지참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시민 화합과 자긍심 높이는 자리"

서길원 행사추진위원장은 "시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의 도약은 시민의 성원 덕분"이라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