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대학원, “풍성한 추석명절, 유학생과 함께 나눠요”
2025-10-0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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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선물 나눔 행사’ 갖고 꿀단지와 수건 세트 전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대학원(원장 김덕모)은 10월 2일 경전관 대학원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선물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꿀단지와 수건 세트로 구성된 선물이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는데, 특히 박상철 총장이 직접 선물을 전하며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덕모 대학원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관리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함께 참석하여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석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은 한국의 추석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한국의 전통적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로 참석한 왕덩와 학생(중국, 경영학과 박사과정)은 “고향을 떠나 혼자 공부하면서 명절에 가족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직접 챙겨주시니 큰 힘이 된다. 총장님께 직접 선물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철 총장은 “추석은 나눔과 정(情)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국의 중요한 전통 명절이다.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이러한 문화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학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 사회와 문화 속에서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덕모 대학원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더 깊이 소속감을 느끼고, 풍성한 경험을 쌓으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석맞이 선물 나눔 행사는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