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반려동물 광견병 백신 접종 캠페인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반려동물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 거주 반려견·반려묘 대상 접종

접종 대상은 광주에 사는 반려견과 반려묘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동물은 접종이 어려울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동물등록증이나 등록장치를 가지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찾으면 된다.

####접종비 75% 할인 혜택

통상 2만원 안팎인 예방접종 비용이 이번 기간에는 5000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시는 3820두 분량의 백신을 준비해 87개 지정 동물병원에 나눠 배치했다. 병원 목록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120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중요성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어서 매년 정기 접종으로 감염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예방접종 사업을 펼치며 시민 안전과 동물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시민 참여 당부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