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예능 아닌 재난현장 가는 게 국민 삶에 보탬”

2025-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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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 내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무엇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예능에 출연하는 게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게 아니라, 재난 현장에 있는 게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장동혁 대표의 해당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인스타그램과 엑스 계정에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지난달 28일 K-푸드 홍보를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인 지난 6일 방영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정희용 사무총장, 서지영 홍보본부장 등 국민의힘 당직자, 청년 당원들과 함께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건국전쟁2'는 1945년부터 1950년까지 '해방정국'에서 정부 수립을 둘러싼 좌우 갈등을 다룬 독립 영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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