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 뚫었다…올해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라는 고자극 '한국 드라마'
2025-10-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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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4%, 2회 4%, 3회 4.5%, 4회 5.1%
ENA와 지니TV가 공동 제작한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4회가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 '금쪽같은 내스타'가 시청률 4.3%를 기록한 가운데 '착한 여자 부세미'가 올해 ENA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한 '착한여자 부세미' 4회가 전국 기준으로 5.1%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2.4%로 시작해 2회에서 4%를 기록했으며 3회 4.5%로 점점 시청률이 늘다가 이번 4회에서 5%의 벽을 깬 것이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미스터리한 서사의 서막을 열었다. 배우 전여빈, 진영, 장윤주, 서현우, 주현영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착한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은 '위장된 정체'의 비밀을 담아내며 첫 회부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해당 드라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던 경호원 '김영란(전여빈 분)'이 거대 재벌가의 회장과 계약 결혼을 맺게 되면서 시작된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회장은 자신의 죽음 이후 벌어질 유산 싸움 속에서 자신이 지켜야 할 비밀을 맡기며 영란에게 '부세미'라는 가명을 주고 시골 마을로 보낸다. 세 달 동안 진짜 신분을 감춘 채 살아야 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신분 위장이 아닌 생존을 건 심리전으로 이어진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무창마을'. 평화롭고 따뜻한 시골마을에서 유치원 교사로 위장한 부세미는 처음엔 서툴고 어색한 모습으로 주민들의 눈길을 산다. 하지만 온화한 미소 뒤에는 정체가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주민들은 그녀를 '착한 새 선생님'으로 받아들이지만, 마을의 청년이자 딸기 농사를 짓는 '전동민(진영 분)'은 어딘가 수상한 그녀의 행동을 예리하게 관찰한다.
재벌가 내부에서는 회장의 딸 '가선영(장윤주 분)'과 가정부 백혜지(주현영 분), 그리고 법무팀 실세 '이동(서현우 분)'이 얽히며 유산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된다. 부세미의 가짜 신분은 이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폭로될 위험에 처한다.


■ '착한 여자 부세미' 4회에서는?
지난 7일 방영된 4회에서는 김영란이 본격적으로 마을 생활에 적응하며 정체를 숨기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유치원 교사로 머무르게 됐지만 아이들을 가르칠 준비가 부족해 첫 수업부터 아이들을 울리며 전동민의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돈은 김영란에게 마을 사람과 친해지라는 새로운 미션을 제안해, 김영란은 환영회을 열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전동민이 김영란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이때 노트북에 마을을 감시하는 CCTV 영상이 커져있어 영상이 노출될 뻔하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연출됐다. 동시에, 백혜지가 무창마을에 모습을 드러내며 서스펜스는 최고조에 이른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채널 ENA에서 방송된다.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