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워두느라 장 못봤다면…이마트가 연휴 끝나자 시작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이마트가 긴 추석 연휴 직후 가계 부담을 줄이고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명절을 앞두고는 장을 크게 보지 않고 냉장고 속을 일부러 비워둔다. 장거리 귀향길에 오르거나 집을 비우는 날이 많다 보니 신선식품을 채워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냉장고를 채워야 하는데, 채소와 과일, 고기와 생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까지 빠진 자리를 한꺼번에 채우려면 지출 부담이 적지 않다. 이 시기에 맞춰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내놓으면서 명절 뒤 장바구니를 채워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10월 ‘가격파격’ 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일부 품목은 29일까지 판매된다.

먼저 신선식품에서는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둠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놨다. 2~3인분 분량의 ‘광어 연어 모둠회(360g 내외/팩)’는 2만 998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은 수입포도 전 품목과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 한우 팩 스테이크, 국산 생새우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명절 직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려는 대표 품목들이다.

간편식 행사도 눈에 띈다. 연휴가 끝나면 빠른 식사 준비가 필요한 만큼, 피코크의 스테디셀러인 ‘송탄식 부대찌개’와 ‘초마짬뽕(2종)’은 각각 8784원, 7984원에 판매된다. 회식을 대신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생연어초밥(10입)’은 1만 1984원, 저녁 반찬으로 손쉬운 ‘상하치즈 담은 닭주물럭(750g)’은 1만 3980원, 별미로 즐길 수 있는 ‘훈제오리 월남쌈(팩)’은 1만 6980원으로 할인 제공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총 18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제일제당, 하림, 동원, 사조, 오뚜기, 풀무원, 애경, 홈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이마티콘이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생활 필수품에서는 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일상용품이 포함돼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

가전 매장에서는 이른바 ‘가사해방 가전’이 행사 대상이다. 로봇청소기와 음식물처리기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만원이 할인된다. 삼성·LG 대형가전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로 최대 8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증정된다. 명절 후 대형 가전 교체 수요를 고려한 행사다.

이마트는 29일까지 10월 ‘가격파격’ 55개 품목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진마늘(500g·7980원)’, ‘손질 오징어(대·2780원)’, ‘햇 볶음멸치(200gX2·9980원)’, ‘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120gX5입·3520원)’, ‘매일 소화가 잘되는 데일리밀크(900mlX2입·5480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다진마늘은 최근 시세가 올랐지만 사전 기획으로 현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는 원양산을 사전 비축해 국산 생오징어 대비 60% 낮은 가격으로 내놨다.

생필품 50대 품목도 특가로 준비됐다. 피자, 두부, 만두, 캔참치, 햇반, 화장지 등 가정에서 자주 찾는 제품들이 포함됐다. ‘오뚜기 갈릭 치즈크러스트 피자(460g)’는 6570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고기만두(400gX2)’는 각 8970원에 판매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긴 연휴 이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간편식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추석 이후 쌀쌀해진 계절에 맞춘 다양한 가을 행사 상품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