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위한 ‘미래두배 청년통장’ 1,500명 모집

[대전=위키트리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미래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1,500명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000명 모집 당시 1만 5,000여 명이 몰린 높은 관심에 따라 인원을 1.5배 확대한 것이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달 15만 원을 2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시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총 720만 원의 원금과 이자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청년희망통장을 보완·개편해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신청 대상은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대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지역 내에서 근로 또는 사업 중인 중위소득 140% 이하 청년이다. 주 30시간 이상 근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고용임금확인서 등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의 자립과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