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광주시, 무등산 정상서 "3800명 시민과 AI센터 유치 염원 나눴다"

2025-10-09 19:04

add remove print link

2년 만의 정상 개방, 추석 특별 선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광주시민 3800여 명이 2년 만에 개방된 무등산 정상을 찾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9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9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9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개방 행사가 열린 9일 오전 지왕봉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해섭 기자

광주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이날 하루 특별히 정상 개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에는 시민들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참여해 김이강 서구청장 등 시민들과 서석대에서 지왕봉 정상구간을 오르고 있다./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참여해 김이강 서구청장 등 시민들과 서석대에서 지왕봉 정상구간을 오르고 있다./광주시 제공

####서석대부터 지왕봉까지 장관 이어져

탐방객들은 서석대, 부대 후문, 정상부, 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올라 평소 접할 수 없던 무등산의 절경을 감상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광주 도심 전경은 등산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상에 오른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감격을 표현했다.

무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가 운해에 휩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가 운해에 휩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기정 시장, 시민과 함께 정상 등반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정상까지 걸어 올라 "무등산 정상 개방은 시민 자긍심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는 전력, 토지, 인재양성 시스템이 모두 준비돼 AI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안전 속 성공적 마무리

이번 행사는 공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교통대책과 구급차·산악구조대 운영 등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진행됐다.

무등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광주 도심이 흰 운해에 잠겨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 노해섭 기자
무등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광주 도심이 흰 운해에 잠겨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 노해섭 기자

탐방객들은 "청명한 하늘 아래 도심 전경을 보니 감격스럽다", "고향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AI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