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시간대 전면 통제…열흘간 봉쇄되는 고속도로 나들목 3곳
2025-10-12 10:30
add remove print link
밤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3곳 나들목 순차 통제
영동고속도로 주요 나들목이 이달 중순부터 야간에 전면 차단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은 영동고속도로 서창에서 북수원 구간 확장 개량공사와 함께 나들목 포장 개량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동군포·부곡·북수원 나들목 연결로를 야간 시간대에 순차적으로 전면 차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차단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공사가 시행되는 기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로 총 열흘 동안 작업이 이어진다.

해당 나들목은 현재 1개 차로만 운영되고 있어 포장 개량공사에 들어갈 경우 작업 공간이 부족하다. 도로공사는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공사 기간 동안 전면 차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공사 시간대에는 직전 나들목에서 미리 진출하거나 인근 나들목을 통해 진입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교통방송과 도로 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작업 상황과 교통 정보를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과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에서도 우회도로 정보가 제공된다. 운전자가 사전에 대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안내도 강화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주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출발 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 경로를 활용해 달라는 권고도 덧붙였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수도권건설사업단(031-327-6133)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