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도심 속 수상레저 명소로 재탄생
2025-10-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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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상레저시설, 10월 11일부터 11월 시범 운영 개시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금호강이 도심 속 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아양교에서 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하고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1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선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30분 기준 최대 5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조성되는 시설은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인다.
운영 프로그램은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도심 속 금호강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