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미시룩' 댓글 논란에 강경 대응 예고
2025-10-10 17:15
add remove print link
“어줍잖게 공작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동탄미시룩(동탄룩)' 관련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단 댓글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몇 장의 관련 사진과 함께 "이제는 제가 마치 어디에 댓글을 달아서 여성에게 추근댄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일부 무리들이 있다"며 지난 9일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동탄신도시에 사는 분들은 '동탄룩' 같은 말로 도시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며 "그래서 그런 얼토당토않은 SNS 글이 보이면 저는 종종 댓글을 단다. "동탄에 그런 사람 없습니다"라고. 첨부 사진보면 동탄 사는 사람들 많이 저런 댓글단다"고 전했다.

더불어 "멀쩡한 아이를 키우며 어느 동네보다도 부지런히 살아가는 동탄맘들을 비하하는 밈이 있다면 그 지역 국회의원이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아니냐"고 했다.
이에 "어줍잖게 공작할 생각은 하지 마시라.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는 댓글이기에 삭제하지도 않았다"며 "요즘 들어 기승을 부리니 이 유형도 법적 조치 취해두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이다.
이제는 제가 마치 어디에 댓글을 달아서 여성에게 추근댄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일부 무리들이 있습니다. 동탄신도시에 사는 분들은 ‘동탄룩’ 같은 말로 도시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 얼토당토않은 인스타그램 글이 보이면 저는 종종 댓글을 답니다. “동탄에 그런 사람 없습니다.” 라고요. 첨부사진 보면 동탄 사는 사람들 많이 저런 댓글 답니다. 멀쩡히 아이를 키우며 어느 동네보다도 부지런히 살아가는 동탄맘들을 비하하는 밈이 있다면, 그 지역 국회의원이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아닙니까? 어줍잖게 공작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는 댓글이기에 삭제하지도 않았습니다. 요즘 들어 기승을 부리니 이 유형도 법적 조치 취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