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무사히 풀려나…“안전히 이스탄불 도착”

2025-10-11 08:57

add remove print link

다음 주 초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모습. 구호물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27) 씨가 무사히 풀려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 김태완 씨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모습. 구호물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27) 씨가 무사히 풀려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 김태완 씨 제공-연합뉴스

구호물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27) 씨가 무사히 풀려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아현 씨의 아버지 김태완(60) 씨는 10일 밤 연합뉴스에 "두어 시간 전 딸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구금 시설에서 특별히 여성들에게 (나쁘게) 한 건 없어 건강히 있다가 대사관 측 도움으로 안전하게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완 씨에 따르면 김아현 씨는 현재 모든 짐이 프랑스 파리에 있어 파리에 들렀다가 다음 주 초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 씨는 "딸이 (가자지구에) 간다고 했을 때 그렇게 될 거라 예상은 하면서도 걱정이 컸는데 딸의 건강한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정부를 향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가자지구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구호 선단에 탑승했던 김아현 씨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쯤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후 이스라엘의 케치오트교도소에 수감됐다.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김아현 활동가 / 강정친구들 제공-연합뉴스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김아현 활동가 / 강정친구들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