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AI로 ‘1인 가구 안부’ 살핀다~고독사 예방에 민관공 협력

2025-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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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립된 1인 가구 돌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시는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와 SK재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AI안부 든든서비스’ 도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공이 함께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돌입했다.

나주시가 9월 29일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SK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AI안부 든든서비스’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가 9월 29일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SK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AI안부 든든서비스’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통신데이터로 이상 징후 실시간 감지

‘AI안부 든든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패턴 변화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돌봄 시스템이다. 단순한 전력량 모니터링을 넘어 개인의 생활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부담이 없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나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나주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노인뿐 아니라 청장년 1인 가구, 치매·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2인 가구까지 확대된다. 앞서 시는 읍면동 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시스템 활용법과 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AI복지로 더 안전한 나주 만들 것”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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