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AI로 ‘1인 가구 안부’ 살핀다~고독사 예방에 민관공 협력
2025-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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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립된 1인 가구 돌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시는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와 SK재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AI안부 든든서비스’ 도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공이 함께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돌입했다.
####전력·통신데이터로 이상 징후 실시간 감지
‘AI안부 든든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패턴 변화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돌봄 시스템이다. 단순한 전력량 모니터링을 넘어 개인의 생활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용 부담이 없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나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나주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노인뿐 아니라 청장년 1인 가구, 치매·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2인 가구까지 확대된다. 앞서 시는 읍면동 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시스템 활용법과 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AI복지로 더 안전한 나주 만들 것”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