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어마어마… 브라질·런던 이어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생겼다
2025-10-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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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13개 주에서 제정
대상은 프랑스 파리15시의 '김치의 날'(11월 22일) 공식 제정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유럽연합(EU) 공공기관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최초 사례로,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은 대상을 비롯해 AMA협회, SF글로벌라이즈 등 3곳이 프랑스 파리15시청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파리15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김치의 날’은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적·영양학적·산업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상은 민·관·기업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AMA협회 및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김치 요리 대회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은 지난 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15시청 대광장에서 열렸다. 당시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김치를 만드는 ‘김장 버무림’ 행사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 파리15시의 ‘김치의 날’ 제정은 내년부터 파리7시 및 16시, 이씨레물리노 시, 몽펠리에 시 등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13개 주에서 제정됐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구 등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