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192억 국비 확보로 '물 복지' 실현 앞당긴다
2025-10-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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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192억 국비 확보로 '물 복지' 실현 앞당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길이 열렸다. 함평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하며 대대적인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예고했다.
####총 384억 투입, 6년간의 대장정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함평군은 2026년부터 6년간에 걸쳐 약 50km에 달하는 낡은 상수관을 전면 교체하여 군민들의 식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단순 교체를 넘어 스마트 관리 시스템으로
함평군은 단순히 관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후 수도미터 8백여 개를 교체하고 체계적인 누수 탐사를 병행한다. 또한, 블록화 시스템과 같은 현대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재난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망 구축
이번 정비 사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높여 수도 행정의 효율을 꾀하는 동시에,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 “군민 건강 최우선… 선순환 체계 만들 것”
이상익 함평군수는 “상수도 시설 개선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