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얼얼해질 정도로 맵다는데…세븐일레븐이 내놓은 간편식 6종 정체

2025-10-13 07:29

add remove print link

도시락·김밥·치킨버거 등 6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매운맛 돈가스로 알려진 온정돈까스와 손잡고 간편식 신제품을 내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누구나 매운맛이 당기는 순간이 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나 입맛이 없을 때,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음식을 떠올리면 결국 매운 국물이나 불맛 가득한 양념을 찾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일부러 맛집을 찾아가거나 배달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매운맛을 이제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해 매운맛을 강조한 간편식 6종을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등심 돈가스 도시락, 돈가스 김밥, 치킨버거, 삼각김밥, 치킨 유부말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상품마다 매운맛 강도를 달리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으로 나뉜 세 단계 매운맛은 제품 패키지에 단계별 표기와 경고 문구를 넣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대표 메뉴인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디진다맛) 도시락’은 온정돈까스의 간판 메뉴를 그대로 재현해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파스타와 콘샐러드, 단무지를 함께 구성해 강렬한 매운맛 속에서도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했다.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눈물맛)’은 매운 소스밥과 돈까스를 결합해 한입에 매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 단계 더 매운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디진다맛)’은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하루 500개씩 총 3000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치킨버거는 통다리살 패티에 마요드레싱과 양배추 샐러드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조화를 강조했다. 삼각김밥과 유부말이는 양념밥과 돈까스를 조합해 부담 없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돈가스 도시락, 김밥, 치킨버거 등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 세븐일레븐 제공
온정돈까스의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돈가스 도시락, 김밥, 치킨버거 등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말 온정돈까스 본점에서 ‘매운 음식 먹기 대회’를 열어 매운맛에 도전하는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15일부터 말일까지는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나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측은 매운맛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챌린지 트렌드가 확산하는 점을 이번 협업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매운맛 간편식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10%가량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새로운 간편식을 넘어 단계별 매운맛을 즐기는 재미를 더해 매운맛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온정돈가스 본점 / 구글 지도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