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취향 제대로 저격…단숨에 5억 매출 찍은 편의점 ‘이것’
2025-10-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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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 원 돌파
2030 신규 고객 20% 이상 증가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편의점에서 예약해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요즘 국내 와인 시장은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 빠르게 늘면서 대중화되고 있지만 프리미엄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다. 현지에서조차 한정된 물량만 풀리는 희귀 빈티지는 국내 소비자에게는 더더욱 멀게 느껴졌다. 이런 상황에서 GS25가 내놓은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와인 애호가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프랑스 와인 도매상 ‘네고시앙’과 손잡고 선보인 사전 예약 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억 원을 돌파하고 2030 신규 고객이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고객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물량을 국내로 보내고, 이후 고객이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통망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고시앙은 샤토 등 여러 포도원에서 포도와 와인을 매입한 뒤 블렌딩, 숙성, 병입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주체로 프랑스 와인의 세계 진출을 이끌며 글로벌 와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현지에서도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을 현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매월 2~3회 열리는 지역·테마별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총 12차례 기획전이 진행됐으며, 성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샤또 까망삭 2006’ 행사, 로버트 파커 100점 만점 와인 기획전, ‘샤또 딸보 버티컬’ 2013~2021 빈티지 기획전,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 기획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8월 선보인 ‘폴 자불레 애네 에르미타주 라 샤펠 2003’은 프랑스 론 지역의 고급 시라 품종 와인으로, 단일 상품 주문액만 1억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5월 성년의 날 행사에서는 ‘샤또 까망삭 2006’이 약 1400만 원어치 예약 판매되기도 했는데 이 행사에서는 20대 고객 참여 비중이 가장 높아 신규 고객층 확대 효과도 확인됐다.
GS25가 네고시앙 다이렉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국내 와인 시장의 양극화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있다. 기존 유통망으로는 희귀 와인을 확보하기 어렵고 가격대가 높았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론칭 이후 와인25플러스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7.6% 성장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네고시앙과의 협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물량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 기획전과 서비스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와인의 맛을 더 깊게 즐기는 방법
와인은 입에 머금는 순간보다 그 전에 향을 맡는 과정에서 매력이 먼저 드러난다. 잔을 손에 들고 코를 가까이 가져가 숨을 들이마시면 포도 품종과 숙성 과정에서 배어난 향이 한꺼번에 피어나 와인의 첫인상을 만든다. 향을 충분히 음미하고 난 뒤 마셨을 때는 코와 입이 동시에 맛을 기억해 와인의 풍미가 더 깊고 오래 남는다.
이 풍미를 온전히 즐기려면 보관부터 신경 써야 한다. 와인은 빛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섭씨 12~15도의 서늘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병을 눕혀 두어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공기가 스며들지 않고 와인이 변질되지 않는다.
잔에 따른 와인은 음식과 만날 때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깊은 풍미의 와인에는 치즈나 햄, 구운 빵이 잘 어울리고 신선한 과일을 곁들이면 향과 산미가 더 선명해진다. 스테이크나 파스타처럼 기름진 요리와 함께라면 와인이 가진 구조감이 음식의 무게를 잡아주어 한층 균형 잡힌 맛을 완성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