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방 확정...시즌3로 돌아오는 시청률 21% ‘레전드 한국 드라마’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 성공작으로 꼽히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가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 2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신드롬을 일으킨 이 작품이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는 세 번째 운행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귀환을 예고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 2를 통해 “답답한 현실을 뚫는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매 시즌마다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구조적 불의에 대한 메시지를 날카롭게 포착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모범택시’는 성착취물 공유방,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 현실 사회의 민낯을 드라마틱하게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도기를 중심으로 한 무지개 운수 멤버들의 팀플레이 역시 매 회 긴장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그 결과 ‘모범택시2’는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확신의 메가히트 IP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모범택시’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에서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시청 1위를 달성하며, 한국형 케이퍼물의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3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세 번째 운행 시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무지개 운수 로고가 등장했다. 2년 만에 돌아온 ‘5283’ 차량의 실루엣은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며, 다시금 K-다크히어로의 귀환을 알렸다.

주연 배우 이제훈은 시즌1과 2에 이어 김도기 역으로 복귀한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택시기사로, 매회 다른 사건에 맞춰 변장하며 다양한 부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변신의 귀재’로 불린다. 그는 ‘모범택시2’로 2023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캐릭터 몰입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이제훈과 함께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의 핵심 멤버들도 그대로 돌아온다. 더불어 일본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타케나카는 영화 ‘쉘 위 댄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으로 한국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배우로, 이번 시즌에서 일본 로케이션과 맞물린 새로운 축의 핵심 인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그의 역할은 세계관 확장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2025년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21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OTT 플랫폼 Viu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모범택시’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 중에 진짜 모든 시청자를 애타게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는 역사상 처음인 모범택시”,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즌제로 쭉쭉 갑시다”, “나 갈증 나 빨리 나와줘”,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복수극”, “헐 끝난 줄 알았는데 전율이 돋아요 제 인생드라마가 다시 온다니”, “모범택시3 계속 안 떠서 1,2 정주행 했는데ㅜㅜ”, “드디어 볼 수 있는 건가. 이번 시즌도 역대급 복수, 재미 기대된다”, “김도기 기사님 기다렸어요”,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모범택시 3”, “너무너무 재밌고 스트레스 확 풀려요”, “진짜 얼마나 짜릿한지 보여주세요”, “가슴이 웅장해진다”, “기다렸어ㅠㅠㅠㅠㅠㅠㅠ 모범택시…”, “진심 이 시리즈는 시즌10까지 나왔으면 좋겠음”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컴백 소식에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거는 K-다크히어로, ‘모범택시3’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출발선에 섰다. 전작들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통쾌한 정의의 복수극이 어떤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한국 드라마 시즌제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