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 화재로 다량 연기 발생…“진화로 혼잡, 우회하길”
2025-10-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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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림동 4층 규모 건물서 불…진화 중
13일 오전 5시 41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 지하층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나면서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자 영등포구청은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가 발생 중. 진화로 인해 주변이 혼잡하니 우회하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한 해당 구역을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연기가 자욱한 구간에서는 시야가 급격히 좁아지고, 유독가스 흡입 위험도 커지므로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주행해야 한다. 차량 내 외기순환 모드를 끄고 내기순환으로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근 중 도보로 이동하는 시민은 연기 방향을 확인해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 손수건이나 옷깃 등으로 코와 입을 가려 호흡기를 보호하고, 불길이 번지는 방향과 반대편으로 이동해야 한다. 지하 통로보다는 지상 개방된 도로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소방차와 구급차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한쪽에 차량을 세워 통행로를 확보해 줘야 한다. 현장 주변에서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 위해 정차하거나 모여드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 비상 방송이나 안전 안내 문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