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노후 준비, 춘천서 축제로 풀어낸다

춘천미래동행재단이 15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2025 노후준비 미래를 잇다' 행사를 연다.

'미래동행 DAY – Dream, Action, Your story. 꿈꾸고 행동하는 당신의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신중년과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 노후 준비는 물론 MZ세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의 핵심은 30여 개에 달하는 체험 부스다. 체력 증진부터 은퇴 후 재취업 상담, 재무 설계, 인생 2막 취미 프로그램까지 노후 생활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책 세미나, 시민참여 프로그램, 성과공유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메인 공연 무대에는 MBC '복면가왕' 7대 가왕이자 국내 최정상 뮤지컬 디바 소냐와 팝페라 가수 진정훈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단풍 빛 가을 하늘 아래에서 울려 퍼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경품 규모도 눈길을 끈다. 1등 경품으로는 70만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무선 청소기가 준비됐고, 그 외 다양한 경품들이 추가돼 총 60~70여 명이 경품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시니어를 위한 정보 제공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적 축제"라며 "MZ세대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모든 시민들이 실질적인 노후준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 전시, 체험, 문화공연을 함께 운영하는 한편 향후 시민친화적 축제형 컨퍼런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