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 깜짝…축구의 신 메시가 직접 '차세대 최고'로 꼽은 의외의 '선수' 정체

2025-10-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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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인정한 10대 축구 유망주

SNS에서 아디다스가 리오넬 메시와 협력해 제작한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메시가 유망한 축구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특별 제작 카드를 섞으며 '완벽한 10인' 명단을 꼽는 모습이 담겼다.

메시 '반갑다!' / 연합뉴스
메시 '반갑다!' / 연합뉴스

그중 리버풀의 10대 유망주 리오 은구모하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가 선택한 '완벽한 10인'에는 켄드리 파에스, 로드리고 모라, 미카 고츠, 니코 파스, 카데르 메이테, 안드레이 산투스, 브라얀 그루다, 릴리 요하네스, 클라라 세라조르디 등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비록 광고성 콘텐츠이지만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직접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명단에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은 은구모하와 안드레이 산투스 두 명뿐이며, 잉글랜드 국적을 가진 선수는 은구모하가 유일하다. 이는 은구모하가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지녔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대목이다.

은구모하는 2008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6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 역대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은구모하는 리버풀의 전설 모하메드 살라와 교체되어 투입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은구모하 '으하하 메시가 날 뽑았다!' /  리오 은구모하 인스타그램
은구모하 '으하하 메시가 날 뽑았다!' / 리오 은구모하 인스타그램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은구모하는 화려한 발재간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휘젓는 플레이를 즐긴다. 그의 저돌적인 돌파는 상대 풀백을 압박하며 리버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메시가 직접적으로 은구모하를 자신의 후계자라고 지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고의 10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은 그의 퍼포먼스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다.

메시는 평소 선수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기로 유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은구모하에게 보낸 이 보증수표는 은구모하에게 엄청난 동기 부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이번 선택이 은구모하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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