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 경제학상 조엘 모키르, 필립 아기옹, 피터 호위트
2025-10-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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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경제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창조적 파괴, 혁신의 경제학적 의미는?
2025년 노벨경제학상은 ‘신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키어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이며, 기술 발전이 장기적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기옹은 프랑스 출신으로 콜레주 드 프랑스, INSEAD,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윗은 캐나다 태생의 미국 브라운대 교수로 알려져 있다.
왕립과학원은 세 경제학자들이 ‘창조적 파괴’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분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기옹과 하윗은 조셉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개념을 현대 경제학에 맞게 체계화해, 기술 혁신이 성장과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지난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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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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