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도 효과 봤다는 '이 조합', 아침 빈속에 먹으면 더 좋다
2025-10-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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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의 조합이 주목받는 이유
최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섭취하는 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고준희도 다이어트와 체내 염증 관리를 위해 아침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꾸준히 먹는다고 밝혔다.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모두 단독으로 다양한 건강 효과가 알려져 있지만, 공복 상태에서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과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성분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올리브오일 속 올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복에 섭취하면 소화기관이 비어 있어 올리브오일의 영양소가 빠르게 흡수될 수 있어 효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레몬즙은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레몬즙을 마시면 위장 점막을 자극해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는 기능도 있어, 체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한다.

◆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에 도움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섭취하면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리브오일 속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 급상승을 억제해 간헐적 단식과 병행할 경우 체지방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몸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이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올리브오일의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레몬의 항산화 성분이 간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간 건강을 유지하고, 지방과 독소 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소화기 건강과 장 환경 개선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은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은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과 장내 환경 개선에 유리하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 점막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즙에 포함된 구연산은 위산 분비를 조절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성질이 있다. 소화를 돕는 동시에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활성화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배변 패턴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은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레몬의 비타민 C는 각각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이러한 항산화 성분의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어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염증 작용은 만성 염증을 완화하고,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섭취 시 주의사항
하지만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과량 섭취는 칼로리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올리브오일은 한 번에 1~2큰술 정도가 적절하다. 레몬즙은 산도가 높아 위가 민감한 사람에게 속쓰림이나 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 건강을 위해 섭취 후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도 추천된다.
◆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기
전문가들은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섭취가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을 때 더욱 의미가 있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만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병행해야 건강 증진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섭취하는 습관은 심혈관 건강, 체중 관리, 소화기 기능,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장 민감도를 고려해 적정량을 유지하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