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안전'에 날개 달다~전문기관과 맞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손을 잡고 항만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전 최우선, 두 기관의 약속

지난 1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홍상표 운영부사장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안도영 전남지회장은 안전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항만 내 안전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안전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컨설팅부터 기술 지원까지 포괄적 협력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구체적인 5대 실천 과제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컨설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항만 시설물 안전 점검 기술 지원 ▲안전장비 공유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됐다.

####AI 기술로 안전 신뢰도 높인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추진할 AI 기반 안전장비 공유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 목표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공사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호에 그치지 않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