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파크골프장, 11월부터 확 달라진다~연중무휴·월회원제 도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개장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순군 파크골프장이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높이기 위한 운영 혁신에 나선다.

####요일 걱정 끝, 이제는 연중무휴

오는 11월 1일부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휴장일 조정이다. 기존에는 화순파크골프장과 능주파크골프장 두 곳 모두 매주 월요일에 휴장했지만, 앞으로는 화순파크골프장은 화요일, 능주파크골프장은 월요일에 쉬는 교차 휴장 방식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군민과 방문객들은 사실상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자매도시에 활짝 열린 문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화순군과 자매결연이나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은 신분증 확인을 통해 할인된 요금으로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협력 도시 주민들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을 위한 '월 사용권' 첫선

파크골프를 꾸준히 즐기는 화순군민을 위한 '월 사용권' 제도도 새롭게 신설된다. 월 사용권은 한 번 구매하면 한 달 동안 매번 결제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제도다. 장기 이용에 따른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군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전망이다.

####동호인 목소리에 귀 기울인 변화

이번 운영 방식 개편은 지난 1년간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동호인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결과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용객들의 애정과 열정이 담긴 목소리에 귀 기울여 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