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선거법' 특강으로 전문성 날개 달다
2025-10-14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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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선거법' 특강으로 전문성 날개 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라남도의회가 정책지원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가장 가까이서 돕는 이들의 전문성이 곧 '일 잘하는 의회'의 밑거름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선거의 계절, 법부터 배우자
전남도의회는 지난 13일, 소속 정책지원관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 주제는 바로 '공직선거법'. 선거를 앞두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의원들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알기 쉬운 선거법'
이날 교육은 딱딱한 법 조항 나열을 넘어, 실제 선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선거운동 금지 조항과 관련한 실제 적발 사례들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정책지원관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애매한 상황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맞춤형 직무교육이다. 도의회는 정책지원관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지속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보좌로 신뢰받는 의회 만들 것"
김태균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지원관들이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감 없이 자신감을 갖고 의원들을 보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