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 '세탁기 선물',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장흥군이 장기간 병원 생활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온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꼭 필요한 생활 가전을 지원하며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

장흥군은 최근 퇴원 후 집에서 요양 중인 한 가정을 방문해 새 세탁기를 전달했다. 이는 사전에 대상자의 생활 형편과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한 후, 고장 난 세탁기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던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결과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번 지원은 단순한 가전제품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장흥군은 앞으로 해당 가정을 꾸준히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다른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된 가정이 최고의 치료제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장기 입원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병원보다 편안한 집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생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복지 사각지대 없애는 촘촘한 관심

장흥군 관계자는 "퇴원 후에도 군민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상담과 생활환경 점검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