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치기공학과, ‘광주 펫크닉’ 행사 체험부스 운영
2025-10-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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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구강건강 실태조사’ 통해 광센서 프루브 개발 기초 데이터 활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치기공학과(학과장 문준모)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펫크닉(Pet+Picnic)’행사에 참여해 ‘반려동물 구강건강 실태조사’ 체험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가 주최‧주관했으며, ‘반려동물친화도시, 멍냥이 행복한 날!’을 주제로 ▲토크살롱 ▲플레이 그라운드 ▲반려ON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호남대 치기공학과는 ‘반려ON 체험관’ 부스에서 반려동물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위한 설문을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현장 설문에는 약 2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에게는 반려동물 이미지와 이름을 현장에서 각인해 제작한 맞춤형 네임태그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특히, 11일 개막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체험 부스를 방문해 문준모 학과장으로부터 운영 취지를 설명 듣고 행사에 참여한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치기공학과는 현재 ‘2025년 RISE 사업-기업 VALUE UP 프로젝트’에서 ‘R&D 기반 혁신 실증 스튜디오’단위과제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용 구강검진 광센서 프루브’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스 운영을 통해 수집한 응답은 반려동물 구강건강 인식과 관리 실태 파악 및 광센서 프루브 개발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호남대학교 치기공학과와 치과기공사의 직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치과기공사가 사람을 위한 치과보철물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치아 보철까지 제작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개발 중인 구강검진 프루브를 테스트 형태로 체험했는데, 강아지 치아의 우식 정도를 수치로 나타나는 과정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문준모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RISE 사업 홍보와 연구 데이터 수집, 그리고 치기공학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기공학과를 알리고 치과기공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