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시원하게 뚫린다…무려 20분 단축되는 '이 고속도로' 9년 만에 개통
2025-10-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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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영덕고속도로 사진 공개
11월 7일 개통되는 포항영덕고속도로 모습이 공개됐다.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11월에 개통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착공 9년 만인 11월 7일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개통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 길이 30.92㎞,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포항시는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포항에서 영덕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을 이용했을 때 걸린 40여 분보다 약 20분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미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건설이 추진 중인 영일만횡단대교와 맞물리면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합뉴스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 관광권을 관통하는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체류형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포항시가 13일 공개한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진이다. 현재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다.

다음은 고속도로 안전 운행에 관한 내용이다.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앞차와의 간격은 시속 100km당 최소 100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이나 급제동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은 매우 위험하므로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비나 눈이 오는 악천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방향지시등을 미리 켜서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 앞차의 블랙박스나 후미등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항상 규정속도를 준수하고 방심하지 않는 태도가 고속도로 안전운행의 가장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