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 현대제철 노조와 ‘철강산업위기대응 정책간담회’ 개최
2025-10-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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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민주당 차원에서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중기)와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14일 현대제철 노조와 ‘철강산업위기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중기,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상민 의원을 포함한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대제철 노조와 현대IMC 지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책간담회에서 현대제철과 현대 IMC 지회 노조원들은 “철강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포항 지역 철강 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K 스틸법이 발의되었지만 포항 철강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한 만큼 민주당 차원에서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노조는 특히 “인천이나 당진과 비교해 봤을 때 포항의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은 포항 지역 철강 위기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지역의 국회의원들도 철강산업 위기가 곧 포항 경제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와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포항지역 철강 산업 문제에 대해 노동자 공식 참여를 위해 공동 대응, 포항 지역위원회가 국회와 정부의 가교역할 담당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