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탐진강에 심은 노란 희망, 장흥 4-H의 값진 땀방울

2025-10-15 01:20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장흥 탐진강에 심은 노란 희망, 장흥 4-H의 값진 땀방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한국4-H장흥군본부 회원들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내년 봄, 장흥 탐진강변은 이들의 노력으로 피어난 노란 갓꽃의 물결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탐진강 1km 구간, 희망의 씨앗을 심다

지난 13일, 4-H 회원들은 장흥읍 순지마을 인근 탐진강변 1km에 이르는 구간에 토종갓 씨앗을 파종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강변은 내년 봄이 되면 만개한 꽃들로 가득 찬 아름다운 산책로로 변신하게 된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 공간

이번 꽃길 조성은 삭막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지역 주민과 장흥을 찾는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회원들은 꽃길이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힐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봉사로 실천하는 4-H 정신

1976년 창립 이래 4-H장흥군본부는 무연고 묘소 벌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이번 꽃길 조성 역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만들려는 4-H 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내년 봄, 황금빛 물결을 기대하며

김석주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가꾼 꽃길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 군수 역시 "회원들의 값진 봉사 덕분에 탐진강이 더욱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